2023년 집을 살 때 저는 신생아특례대출을 쓰지 못했습니다. 당시 아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특례보금자리론으로 대출을 받았는데, 나중에 금리표를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니 솔직히 조금 허탈했습니다. 2026년 현재 이 제도를 준비 중이라면, 맞벌이 소득 2억5000만원·구입 한도 5억원처럼 예전에 발표된 숫자들이 여전히 인터넷에 떠돌고 있으니 반드시 계약일 기준부터 확인하시기 바랍니다.맞벌이 소득 2억원, 그 2억5000만원은 왜 사라졌을까요신생아특례대출을 처음 검색하면 '맞벌이 합산 2억5000만원'이라는 숫자가 아직도 제법 눈에 띕니다. 저도 처음엔 그 숫자가 실제 시행 중인 기준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직접 마이홈포털 공식 기준을 확인해보니 상황이 달랐습니다.정부는 2024년 6월 2025~..
솔직히 처음엔 저도 소득 70%만 맞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공고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무주택세대구성원 확인부터 가구원수별 소득 합산, 총자산과 자동차 별도 심사, 전용면적별 청약 순위까지, 탈락 조건이 네 개나 따로 존재했습니다.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구조를 한 번 이해하면 공고문이 훨씬 쉽게 읽힙니다.소득합산기준, '내 월급'이 아니라 '세대 전체의 세전 합계'입니다처음 공고문을 봤을 때 제가 가장 먼저 한 실수는, 본인 급여명세서 하나만 꺼내 든 것이었습니다. 국민임대주택의 소득 기준은 신청자 개인이 아니라 무주택세대구성원 전원의 월평균소득을 합산한 세전 금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여기서 무주택세대구성원이란, 단순히 주민등록상 같은 세대에 올라 있는 사..
의령군 주민은 1인당 50만원을 받고 있는데, 같은 날 창원시는 "올해는 지급하지 않겠다"고 결론을 냈습니다. 주소 하나 차이로 50만원이 갈리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처음엔 그냥 반가운 뉴스로 읽혔는데, 따져볼수록 이 돈이 어디서 나오는 건지 자꾸 신경이 쓰였습니다.'4차 민생지원금'이라는 이름부터 잘못 이해하면 돈을 놓칩니다2026년 8월 28일 현재, 중앙정부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4차 민생지원금'이라는 단일 신규 사업을 공식 발표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지금 검색창에서 '4차'라는 표현이 쏟아지는 이유는 단 하나, 여러 지자체가 각자 조례와 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이 묶여 그렇게 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실제로 이름을 보면 제각각입니다. 속초시는 '민생회복지원금', 의령·영동·완주는 '민생안정지..
SK하이닉스가 약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힌 순간, 시장의 눈은 곧장 삼성전자로 향했습니다. 저도 그 소식을 접하자마자 부모님 통장에 찍혀 있던 삼성전자 배당금 내역이 떠올랐습니다. "이번엔 얼마나 달라질까"라는 기대와 함께, 시장에 떠도는 '200조 특별배당'이라는 숫자가 과연 사실인지 직접 뜯어봤습니다.SK하이닉스 40조 소각이 삼성전자 특별배당 논쟁에 불을 붙인 이유솔직히 처음 뉴스 제목만 봤을 때 '40조 자사주 소각'이 이렇게까지 파급력이 클 줄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막상 내용을 들여다보니 이건 단순한 현금 배당이 아니라 주식 수 자체를 줄여서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었습니다. 자사주 소각이란, 기업이 시장에서 자기 주식을 사들인 뒤 아예 없애버리는 행위로, 유통 주식 ..
훈련을 줄이면 북한이 조용해진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ROTC 장교로 임관해 최전방에서 복무한 경험이 있는데, 그 믿음이 얼마나 위험한 착각인지 직접 확인했습니다. 2026년 8월 현재, 한미연합훈련이 6일 조기 종료됐음에도 북한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10발을 발사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북한·중국·러시아의 셈법이 동시에 충돌하는 지금, 안보와 경제 모두에서 우리가 놓쳐선 안 될 변수들을 짚어봤습니다.한미동맹에 생긴 미묘한 균열, 제 눈엔 이렇게 보입니다일반적으로 한미연합훈련 축소는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유효한 외교 카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최전방 GOP(일반전초, 비무장지대 철책을 직접 경계하는 전방 초소)에서 근무했을 때 저는 한 가지를 몸으로 배웠습니다. ..
1978년 발효된 한일 남부대륙붕 공동개발협정(JDZ)이 2028년 6월 22일이면 50년을 채웁니다. 주유소 기름값 표지판에 눈이 가는 운전자로서, 국제유가가 다시 고점을 향해 움직이는 요즘 제7광구 뉴스가 유독 무겁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정작 "2028년이면 제7광구가 일본 것이 된다"는 말이 돌 때마다 드는 의문이 있습니다. 협정 만료와 영토 귀속은 정말 같은 이야기일까요?국제법의 시계는 1974년에 멈춰 있지 않다제7광구를 둘러싼 논쟁의 뿌리는 두 가지 상충하는 논리입니다. 한국은 한반도 해저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자연적 연장(natural prolongation)' 원칙을 중시했고, 일본은 양국 해안에서 같은 거리를 재는 '등거리선(equidistance line)' 방식을 고집했습니다. 결..
브렌트유가 배럴당 94달러를 찍고, 미국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두 숫자가 같은 날 동시에 터졌다는 사실을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상장 소식에 관심을 갖고 환율 흐름을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달러 약세와 유가 급등이 겹치면서 뭔가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중동, 우크라이나, 북한, 미국 재정까지 한꺼번에 흔들리는 이 시장, 한국 증시 투자자 입장에서 어디서부터 읽어야 할지 정리해 봤습니다.유가 급등과 지정학 위기, 배경을 읽어야 한다2026년 8월 20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94달러를 넘어섰고 WTI도 87달러대로 치솟았습니다. 두 지수 모두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약 3주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출처: Reuters). 제가..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제가 엔화를 처음 매수했을 때만 해도 '이 정도면 곧 반등하겠지'라고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달러당 160엔 넘게 떨어진 엔화는 직관적으로 '싸다'는 느낌을 줬고, 여행 자금 겸 환차익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미국과 일본이 무려 15년 만에 공동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했는데도 엔화가 다시 159엔대로 밀리는 걸 보며, 이건 단순한 환율 문제가 아니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미·일 금리차와 엔캐리트레이드: 숫자가 말하는 구조적 압력제가 직접 엔화를 매수해보면서 가장 먼저 부딪힌 현실은 '금리차'였습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3.75%, 일본 기준금리는 1.0%입니다. 이 격차가 2.75%포인트라는 숫자로 보면 크지 않아 보일 수 있는데, 실제 외환시장에서는 ..
아파트가 너무 비싸면 빌라를 사면 된다는 말, 진심으로 납득이 되십니까? 저는 2023년에 아파트를 매수한 입장이라 이번 8·13 주택 신속 공급 방안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집을 가진 사람으로서 내 자산이 오르길 바라는 솔직한 마음도 있었지만, 동시에 앞으로 제 자식도 집을 사야 하는 상황이 오면 어떻게 될까 하는 걱정이 더 컸습니다. 이번 대책이 정말 공급 해법인지, 아니면 또 다른 박탈감을 만들어내는 대책인지 짚어보겠습니다.공급부족, 정부도 인정한 최악의 적자이번 국토교통부 보도 자료에서 제가 가장 주목한 표현은 "주택 유형 불문하고 매매·전세 가격 모두 상승폭이 확대"라는 문장이었습니다. 이 표현은 사실상 정부 스스로 백기를 든 것과 다름없습니다. 아파트만 오른다면 아파트 규제로 방어라도 ..
2025년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약 13억 원, 평균은 16억 원을 웃돕니다. 이 숫자를 처음 마주했을 때 솔직히 멍해졌습니다. 지금은 대출 규제와 세제 개편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15억 원 이하 구간과 수도권 역세권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키맞추기 장세가 뚜렷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집값 하락을 기다리는 전략이 왜 현실에서 잘 작동하지 않는지, 2023년 직접 집을 사본 경험을 바탕으로 짚어봤습니다.지금 전세 시장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일반적으로 세제 개편은 다주택자에게만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가 시장을 들여다보니 실상은 달랐습니다. 이번 세제 개편의 핵심은 비거주 1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및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혜택을 대폭 축소하는 방향입니다. 종부세란 일정 기준 이상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