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이체 알림이 뜰 때마다 저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습니다. 10만 원 차이가 별것 아닌 것 같아도, 24개월 쌓이면 이야기가 달라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10월 행복주택 공고를 처음부터 다시 뜯어봤습니다. 창녕영산부터 인천부평 최초 모집, 완주삼례·전주팔복 자격완화 공고까지 실제로 접수 가능한 지역과 조건을 정리했습니다. 이쪽 부근에 새 거처를 마련하실 분들에겐 좋은 소식이니 꼭 한번 읽어보고 가세요!10월 접수 일정, 공고 열렸다고 바로 신청 못 합니다저도 처음엔 공고가 올라왔길래 바로 신청하려고 LH청약플러스에 들어갔다가 접수 메뉴가 보이지 않아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알고 보니 '공고중'과 '접수중'은 완전히 다른 상태였습니다. 공고문은 이미 게시됐어도 실제 접수 버튼이 열리지 않은 단지가 꽤 많..
2025년 2월, 아기를 낳고 나서 퇴원하기 전에 간호사 선생님이 제일 먼저 권유한 게 RSV 예방 항체 접종이었습니다. 비용이 꽤 나왔지만 망설임 없이 맞혔습니다. 그때만 해도 RSV는 완전히 '신생아·영유아 질환'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2026년 10월 공개된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통계를 보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입원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65세 이상이라는 숫자였으니까요. 이 변화가 진단·백신·관련주 시장 전체의 판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데이터와 각 기업의 실제 사업 단계를 함께 짚어봤습니다. 다같이 한번 알아볼까요?고령층 RSV 입원, 숫자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2022년 RSV 입원환자 통계에서 65세 이상 비중은 5.2%에 불과했습니다. 같은 해 0~6세 영유아 비중은 89.9%였습니다. 그런..
솔직히 저는 처음 IRP를 만들 때 900만원이라는 숫자만 보고 계좌부터 열었습니다. 세액공제 최대 148만5천원이라는 말에 흥분해서 비상금 구분도 없이 목돈을 넣었는데, 막상 급하게 돈이 필요해졌을 때 꺼낼 방법이 없다는 걸 그제야 알았습니다. 그 경험 이후로 저는 IRP를 추천할 때 반드시 한마디를 먼저 합니다. "계좌 만들기 전에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그래야 손해보지 않고 저축할 수 있어요.세액공제 한도, 숫자의 의미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IRP, 즉 개인형퇴직연금(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은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계좌입니다. 여기서 IRP란 근로자가 이직하거나 퇴직할 때 받은 퇴직급여를 보관하고, 개인 자금을 추가로 넣어 노후를 준비하는 계좌를 의미합니다. 세..
솔직히 저는 얼마 전까지 AI 데이터센터 관련주라고 하면 변압기 기업만 떠올렸습니다. 그런데 LS ELECTRIC이 10월 들어 스위치기어 관련 수주를 연달아 공개하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변압기 다음, 전기를 실제로 분배하고 보호하는 스위치기어 시장까지 수주가 쌓이고 있다는 게 이번에 공부하면서 제가 가장 놀란 부분입니다. 여러분도 관심이 생기지 않나요?전력분배 장비, GPU보다 먼저 막히는 병목솔직히 처음엔 데이터센터가 서버만 들여놓으면 바로 돌아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구조를 파고들어 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외부 전력을 받아들이는 수전 설비, 전압을 변환하는 변압기, 이상 구간을 끊고 전력을 나눠 보내는 스위치기어(switchgear), 순간 정전을 버티는 무정전전원장치(UPS, Uni..
솔직히 저는 공모가 할인율 57%라는 숫자를 처음 봤을 때 꽤 매력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한 줄씩 따라가다 보니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에이츠는 북미 매출 77%에 영업이익률 24%를 기록한 흑자 기업이지만, 공모가는 밴드 하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고 의무보유확약은 단 1건에 그쳤습니다. 좋은 기업과 좋은 공모주가 늘 같은 말이 아니라는 걸, 이번에 다시 확인했습니다. 여러분도 같이 한번 알아보실까요?수요예측이 보내는 신호, 숫자 뒤를 봤습니다일반적으로 기관 경쟁률이 높으면 좋은 공모주라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경쟁률보다 가격 분포가 훨씬 솔직한 숫자입니다.속기 쉬우니 자세히 알아보시죠.크리에이츠 수요예측에는 831개 기관이 참여해 240.46대 1의 경..
며칠 전부터 증시 앱을 열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시에 밀리면서 코스피 전체가 흔들리는 모습이었고, 반도체 기술 유출 이야기까지 겹치니 하락의 이유를 하나로 설명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어제 화면이 살짝 빨개지면서 한숨을 돌렸는데, 미국 반도체지수 반등과 코어위브 회사채 수익률, 외국인 수급이라는 세 가지 변수가 지금 삼성전자 주가를 동시에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 더 신경 쓰였습니다. 일단 주식이 조금 올랐다는 점이 제일 좋았어요.SOX 반등, 반가운데 아직 안심은 이릅니다10월 19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PHLX Semiconductor Sector Index, 이하 SOX)가 8거래일 연속 하락을 끝내고 약 1.59% 반등해 11,316.34로 마감했습니다. S..
솔직히 저는 한동안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비상금'이라고 착각하며 살았습니다. 쓰지 않으면 내 돈처럼 느껴지니까요. 그런데 개인 신용대출 금리가 6%대로 올라선 지금, 한도보다 먼저 봐야 할 숫자가 따로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DSR과 실제 상환 부담, 그리고 신용점수가 금리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 이 세 가지를 먼저 잡아야 대출이 내 편이 됩니다. 잘 알아보지 않고 대출을 받는다면 오히려 이자를 많이내서 손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금리 6%대, 숫자가 먼저 말해줍니다주변에서 대출을 알아본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제가 먼저 묻게 되는 게 있습니다. "지금 금리 몇 퍼센트로 알아봤어?" 그런데 대부분은 한도 숫자만 기억하고 금리는 흐릿하게 넘기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제 경험상 이건 꽤 위험한 출..
1억원을 매달 50만원씩 꺼내 쓰면 약 16년 8개월 만에 바닥납니다. 이 숫자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좀 서늘했습니다. 어렵게 모은 1억이 그렇게 빨리 사라질 수 있다는 현실이 예상보다 훨씬 가까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퇴직연금을 중간에 뺄 수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는데 같이 알아볼까요?퇴직연금, 아무 때나 꺼낼 수 있는 돈이 아닙니다제가 처음 퇴직연금을 가입했을 때만 해도 "은퇴하면 한꺼번에 받는 돈"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약관을 들여다보고서야 생각보다 복잡한 제도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퇴직연금에는 크게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이 있습니다. 여기서 DC형이란 회사가 매년 일정 금액을 납입하고 근로자가 직접 운용 방식을 선택하는 구조를 말합니다. I..
국민연금 조기수령의 소득 기준은 319만 원, 정상 노령연금의 감액 기준은 519만 원입니다. 두 숫자는 전혀 다른 제도를 가리키는데, 저도 처음에는 같은 기준인 줄 알고 계산을 통째로 잘못 했습니다. 부모님 연금 수령 시기가 다가오면서 제대로 파악해보니, 이 두 숫자의 혼동이 조기수령 판단에서 가장 흔한 실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부모님들을 케어해드려야 할 것 같아요.319만원과 519만원, 헷갈리면 자격부터 날아갑니다일반적으로 "519만 원까지 벌어도 조기수령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 제가 직접 국민연금공단 자료를 확인해보니 이건 완전히 다른 제도의 기준이었습니다. 정말 헷갈리는 부분이죠.2026년 기준으로 조기노령연금의 소득 판단 기준은 A값인 월 3,193,511원입니..
솔직히 저는 은을 금의 조금 더 저렴한 버전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같은 귀금속 칸에 묶여 있으니 비슷하게 움직이겠거니 했죠. 그런데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직후 금이 1.8% 내리는 동안 은은 하루 만에 6.6% 급락하는 장면을 보고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안전자산이라는 이름 하나가 이렇게 다른 두 자산을 같은 서랍에 넣어두고 있었던 겁니다. 이제 어느 안전자산을 만들어야 하는지도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하루 6.6% 급락, 변동성이 말하는 것예전에 은값이 꾸준히 오르던 시기에 저도 관련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금리 인하 기대와 귀금속 수요가 맞물리면서 상승세가 이어졌고, 솔직히 은도 금처럼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움직일 거라고 막연하게 믿었습니다. 그게 제가 틀렸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