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수급 요건에서 180일은 달력 6개월과 다릅니다. 제가 이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솔직히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퇴사를 앞두고 달력만 세고 있었다면, 이직확인서에 찍힌 숫자가 예상과 다를 수 있습니다. 지금 기준과 개편안을 따로 놓고 보지 않으면 판단이 엉킬 수 있어 이번에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꼭 이 글을 잘 확인하시고 퇴직급여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180일의 정체 — 달력이 아니라 보험 일수구직급여를 받으려면 이직일 이전 18개월 안에 피보험 단위기간이 180일 이상 쌓여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피보험 단위기간이란 단순히 회사에 재직한 날짜가 아니라, 보수 지급의 기초가 된 날을 합산한 고용보험상의 일수를 뜻합니다. 쉽게 말해 월급 계산에 실제로 반영된 날만 셉니다. 자칫하면 실수하기 쉽..
상위 4개 종목이 포트폴리오의 약 80.9%를 차지합니다. 마이크론 25.42%, 샌디스크 24.65%, 씨게이트 17.17%, 웨스턴디지털 13.66%입니다. 처음 이 수치를 봤을 때 솔직히 "이건 ETF가 아니라 4종목 직접 투자에 가깝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무조건 가입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저는 바로 가입했어요.AI는 계산한 뒤 반드시 어딘가에 쌓입니다반도체 투자를 하면서 제가 느낀 건, 국내 메모리 주가가 생각보다 미국 시장 분위기에 훨씬 더 많이 끌려다닌다는 점이었습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실적이 견조해도 미국 반도체 업종 전체가 약세로 돌아서면 같이 밀리는 걸 몇 번이나 직접 경험했습니다. 실적만 보면 버텨야 할 것 같은데 시장 분위기가 주가를 끌어내리는 그 아이러니가 아..
30년 가입 기준으로 월소득 300만원이면 99만8700원, 500만원이면 132만1200원, 600만원이면 148만2450원입니다. 처음 이 숫자를 봤을 때 솔직히 좀 얼떨떨했습니다. 월급이 두 배 차이 나도 연금은 두 배가 되지 않는다는 걸, 막연히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 수치로 확인하고 나니 국민연금이 전혀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나중되면 제가 연금을 받을 때 진짜 받을 수 있을지도 걱정이 좀 되더라구요.월급보다 가입기간이 연금을 결정한다매달 급여명세서를 받을 때마다 국민연금 공제액이 눈에 걸렸습니다. 2026년 기준 월소득 300만원이면 전체 보험료가 28만5000원이고, 그 중 직장인 본인 부담은 14만2500원입니다. 적지 않은 돈이 빠져나가는데, 정작 나중에 얼마를 받는지는..
솔직히 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엔화가 싸졌다"는 말 하나로 모든 판단을 끝냈습니다. 100엔에 990원 넘던 시절을 기억하는 저로서는 850원대가 보이는 순간 그냥 반가웠거든요. 그런데 막상 환전을 준비하면서 달러·엔이 158엔인데 일본은행 금리는 1.25%까지 올랐다는 뉴스를 보고 나서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돈 가치가 올라야 할 것 같은데, 엔화는 왜 아직도 약한 걸까요. 이 글은 그 궁금증을 직접 파고든 기록입니다.158엔과 852원, 같은 엔화인데 왜 숫자가 두 개인가처음 환율 앱을 켰을 때 저도 이 두 숫자가 헷갈렸습니다. 달러·엔(USD/JPY)은 1달러를 사는 데 엔화가 몇 장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158이라면 달러 한 장을 사기 위해 158엔이 필요..
솔직히 말하면, 저는 한동안 목표주가 숫자만 보고 "이 정도면 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현재가 8만1,100원, 평균 목표주가 13만333원. 60% 넘는 상승여력이라는 숫자가 꽤 매력적으로 보였거든요. 그런데 왜 시장은 그 숫자를 그냥 놔두는 걸까, 그 질문을 파고들다 보니 주가와 목표가가 사실 전혀 다른 시간을 보고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실적은 좋았는데 주가는 왜 빠졌나제가 처음 이 종목을 들여다봤을 때 가장 이해가 안 됐던 장면이 있습니다.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이 3,1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늘었고, 매출도 4조7,24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나쁘지 않은데, 주가는 5월 고점 13만9,200원에서 7월 5만원대 후반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이..
솔직히 저는 앤트로픽 상장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클로드가 이 정도면 기업가치 계산 끝 아닌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클로드를 GPT나 제미나이 대신 쓰기 시작하면서 체감한 성능 차이가 꽤 컸거든요. 저도 클로드를 많이 사용하고 주변 사람들도 많이들쓰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증권신고서(S-1) 내용을 하나씩 들여다보니, 제가 완전히 잘못 짚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모델 성능 바깥에서 이미 전혀 다른 게임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럼 그 내용을 한번 파헤쳐볼게요!정부 매출 1%가 왜 전체를 흔드나제가 처음 이 부분을 읽었을 때 솔직히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정부 계약에서 나오는 매출이 연간 매출의 1% 미만이라는데, 그게 무슨 큰 위험이냐 싶었습니다. 그런데 앤트로픽이 스스로 기업공개(IPO·I..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 주가는 왜 멈췄을까요. 코스피가 7,000을 넘어선 날, 제가 가장 먼저 확인한 건 지수 숫자가 아니라 누가 사고 누가 팔았는지였습니다. 개인이 1조7천억 원 넘게 내던지고 외국인도 팔아치웠는데 지수가 오른 건, 숫자 너머의 수급 구조를 들여다봐야 설명이 됩니다. 주식을 항상 숫자들을 계산하고 분석해야 한다는 점이 저는 너무 어렵더라구요.7,000이 버텨진 진짜 이유, 수급 구조를 뜯어봤습니다2026년 10월 2일, 코스피는 6,938.27로 출발해 장중 6,927.88까지 밀렸다가 종가 7,003.74로 마감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결국 7,000 지켰네" 싶지만, 제가 직접 그날 수급 데이터를 뜯어봤을 때 느낌은 전혀 달랐습니다. 분위기가 많이 다르더라구요.개인 투자자는..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월 1,200억달러를 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숫자를 보자마자 든 첫 번째 생각이 "그래서 내 장바구니는 왜 여전히 무거운가"였습니다. 2026년 9월 한국 수출은 1,209.4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3.5%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도 498.5억달러 흑자로 월간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수출과 가계 체감이 왜 이렇게 다른 방향을 가리키는지, 숫자 안쪽을 파고들어 봤습니다.역대최대 수출, 반도체 한 품목이 절반을 먹었습니다수출 1,209억달러라는 숫자가 커 보이는 이유는 단순히 절대 금액 때문만이 아닙니다. 이번 달 하루 평균 수출은 56.3억달러로 전년 대비 104.9% 늘었습니다. 추석 연휴 탓에 조업일수가 지난해 24일에서 올해 21.5일로 줄었는데도..
Gemini 4 아르곤이 나왔을 때 저는 솔직히 "이번엔 다를까?" 싶었습니다. AI 모델 발표가 있을 때마다 주가가 들썩이는 건 봤지만, 정작 그 숫자들이 실제 돈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늘 흐릿하게 남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알파벳 2분기 실적을 직접 뜯어보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모델 순위보다 훨씬 중요한 숫자들이 따로 있었습니다.AI 수익화, 실제로 돈이 되고 있나요?AI 모델이 좋아지면 주가가 오른다는 공식, 정말 맞는 걸까요? 제가 직접 실적 보고서를 뒤져보니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그림이 나왔습니다.알파벳의 2026년 2분기 검색 및 기타 매출은 632억 7,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출처: Alphabet 투자자 관계 페이지). 전체 구글 광고 매출도 816억 2..
밤늦게 계좌 앱을 열었다가 한숨부터 나왔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들고 있는 저로선 마이크론의 실적발표가 나올 때마다 알람을 맞춰두고 새벽에 숫자를 확인하는 것이 습관이 됐습니다. 이번엔 달랐습니다. 매출 542억달러보다 615억달러 가이던스와 320억달러 장기 약정이 먼저 눈에 들어왔고, 그 숫자들이 머릿속에서 좀처럼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국내 반도체 주식이 조금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심리를 갖게 되었어요.542억달러보다 615억달러가 더 말이 많습니다마이크론의 2026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542억2900만달러였습니다. 직전 분기 414억달러 대비 약 31% 증가했고, 전년 동기 113억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379% 늘어난 수치입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