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공모가 할인율 57%라는 숫자를 처음 봤을 때 꽤 매력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한 줄씩 따라가다 보니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에이츠는 북미 매출 77%에 영업이익률 24%를 기록한 흑자 기업이지만, 공모가는 밴드 하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고 의무보유확약은 단 1건에 그쳤습니다. 좋은 기업과 좋은 공모주가 늘 같은 말이 아니라는 걸, 이번에 다시 확인했습니다. 여러분도 같이 한번 알아보실까요?수요예측이 보내는 신호, 숫자 뒤를 봤습니다일반적으로 기관 경쟁률이 높으면 좋은 공모주라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경쟁률보다 가격 분포가 훨씬 솔직한 숫자입니다.속기 쉬우니 자세히 알아보시죠.크리에이츠 수요예측에는 831개 기관이 참여해 240.46대 1의 경..
솔직히 처음 868.64대 1이라는 숫자를 봤을 때 저도 반사적으로 '이거 넣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옆에 붙은 의무보유확약 4.05%라는 숫자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두 숫자를 나란히 놓고 보니 이건 경쟁률 하나만으로 판단할 공모주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산넵코어스 공모주, 숫자 뒤에 숨은 맥락을 같이 들여다봤습니다.경쟁률 868대 1, 그런데 왜 확약은 4%뿐일까요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처음 확인했을 때 제가 먼저 눈이 간 건 경쟁률이었습니다. 국내외 기관 2,269곳이 참여해 868.64대 1을 기록했고, 신청수량의 97.13%가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1만 4,600원 이상의 가격을 적었습니다(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DART). 숫자만 보면 흥행이 맞습니다...